'결혼계약' 이서진 "김광규와 친구 역할...썩 기분좋지 않다" 웃음

입력 : 2016-03-03 14:45:10 수정 : 2016-03-03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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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친하기 때문에 연기하기 편하다."
 
배우 이서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서 김광규를 언급했다.
 
이날 이서진은 김광규와 삼촌과 조카 사이로 출연했던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언급하며 "(김광규는)삼촌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친구로 만나게 됐다"며 "썩 기분좋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기 때문에 연기하긴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친구보다는 제가 동생으로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모기업인 한남식품의 명예회장 한성국(김용건)의 둘째 아들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성품을 지닌 한지훈 역을 맡았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 드라마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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