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김고운이 10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캐스팅 됐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발간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과거에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김고운은 극 중 수현(김윤석/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에서 사랑한 여인 연아 역을 맡았다. 수현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캐릭터로, 사랑스럽고 아련한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특히 1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만큼, 신인답지 않은 섬세하고 폭 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고운은 "평소 기욤 뮈소 작가의 팬이었다"며 "그래서 이번 작품에 더욱 참여하고 싶었고 간절한 마음이 들었는데 출연하게 됐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평소 존경해오던 두 선배님, 김윤석, 변요한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서 생각만해도 떨리고 두근거린다"며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고운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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