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마스터-국수의 신' 출연...욕망의 화신으로 변신

입력 : 2016-03-09 17:54:4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조재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에 캐스팅돼 국수 장인으로 변신한다.
 
'마스터'는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는다.
 
조재현은 극 중 시궁창과 같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김길도 역을 맡는다. 김길도는 비루한 유년기를 지나, 살아남기 위해 세상보다 더욱 사악해지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누구든 흉내 내는 것에 탁월한 재주가 있어 타인의 인생을 빼앗는 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조재현은 "몰입도와 흡입력이 뛰어난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게 돼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늘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스터'의 한 관계자는 "김길도 캐릭터는 온화한 미소에 끝없는 선행으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거물급 인물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검은 속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여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고 압도적인 악역인 김길도 캐릭터는 조재현의 연기로 인해 더욱 강렬한 힘을 갖게 될 테니 이들의 만남이 어떤 파급 효과를 일으킬지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마스터'는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