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성범죄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커터'가 3월 30일로 개봉을 최종 확정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영됐던 술에 취한 여성을 상대로 벌어지는 범죄를 모티브로, 10대들이 직접 가담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충무로 라이징 스타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등 '젊은피'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막내아들 형순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던 최태준은 잔인하고 서늘한 세준으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베테랑'의 막내형사, '써니'의 첫 사랑 오빠 등으로 인상을 남긴 김시후는 겉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윤재로 분해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
문가영은 극 중에서 이 두 사람 사이 결정적인 역할의 청순하고 귀여운 여고생 은영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엘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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