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1할대 타율 진입...박병호는 휴식

입력 : 2016-03-14 0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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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내야를 벗어난 안타를 처음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를 때려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4-6으로 뒤지던 5회초 2사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좌완 페르난도 아바다의 초구를 공략했다. 공은 2루수의 역동작을 지나 우익수 앞으로 굴러갔다.
 
처음으로 내야를 벗어난 안타로 김현수는 이를 통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8회초 대타 L.J. 호스와 교체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074에서 0.103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출전하지 않아 이틀 연속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대결은 불발됐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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