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손담비, 김성령에게 '나쁜 년' 엉뚱 능청 매력으로 '폭소 유발'도

입력 : 2016-03-14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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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담비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미세스캅2' 4회에서는 승부욕 넘치는 강력 1팀 형사 신여옥(손담비)가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오승일(임슬옹)과 파트너가 돼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신여옥은 오승일과의 점심 내기 끝말잇기 게임에서 특유의 승부욕을 발동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내기의 시작은 오승일이었지만 신여옥은 '사과즙' '야채즙' '양파즙' '과일즙' 등 '4단 즙 콤보'로 오승일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에도 '사기꾼' '구경꾼' '장사꾼' '사냥꾼' 등 '4단 꾼 콤보'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범인을 잡듯 진지한 태도로 게임에 임하는 신여옥의 능청 연기는 안방극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또 신여옥은 극 중 팀장인 고윤정(김성령)의 지시에 "나쁜 년"이라고 말해 강력 1팀에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는 피해자들의 연관성을 떠올리던 중 신여옥 머릿속을 스친 단어였던 것.
 
실제 팀장을 향한 감정을 담은 말인지, 사건의 단서인지 명확히 규정하기 힘든 미묘한 상황을 무덤덤한 말투와 표정으로 표현하며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신여옥의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미세스캅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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