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vs 윤균상, 우정까지 벤 검객의 운명

입력 : 2016-03-14 19:34:30 수정 : 2016-03-15 11:22:3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은 SBS 제공.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이 서로에게 칼을 겨눈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14일 밤에 방송될 47회를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 이방지와 무휼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칼을 든 채 마주 서 있다. 이방지와 무휼 모두 전에 없던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소중한 가족조차 지키기 힘든 세상에서 칼을 쥐고 사는 무사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했던 두 사람.

하지만 붉은 피가 묻은 손을 뻗어 이방지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무휼의 눈빛은 짐승처럼 형형하게 빛이 나고 있다. 이방지는 무휼의 공격에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서로를 벨 듯 날카로운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가 스포인 드라마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방원(유아인 분)이 일으킬 왕자의 난으로 곧 정도전(김명민 분)이 죽음을 맞이할 것을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들을 지키는 두 무사 무휼과 이방지의 관계도 틀어질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왕자의 난 만큼이나 두 무사의 대결도 열혈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장면이다.

멀티미디어부 multi@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