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정유미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연희(정유미)는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정유미는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편의 영상을 공개하며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유미는 “이제 연희라는 이름을 떠나보낼 때가 됐어요. 50회가 되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좋은 드라마 한 편으로 남았으면 여한이 없습니다”라며 “앞으로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는 ‘육룡’에 속한 여섯 배우 못지않게 눈부신 활약을 보여 주었다. 극 초반 수수께끼 같은 첫 등장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김명민(정도전)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 변요한(이방지)과 가슴 절절한 러브라인을 형성, 애틋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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