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캠프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제훈이 탄자니아 구호현장 방문에 나선 것.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에 이제훈은 부룬디와 DR콩고 내전 난민들이 거주하는 니아루구수 난민캠프와 느두타 난민캠프 등을 방문했다.
이제훈은 옥스팜 구호인력들과 함께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난민캠프를 방문해 물탱크로부터 수도관을 연결하는 작업과 수도시설인 탭스탠드를 설치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또 탄자니아 니아루구수 난민캠프를 방문했을 때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 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 전하는 희망메시지 130개를 전달하기도.
이제훈은 "난민들이 처음 캠프로 들어와서 묶게되는 거대 피난처를 실제로 보고 생각보다 훨씬 열악해서 놀랐다"며 "난민지역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한 사람의 인생 뿐 아니라, 한 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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