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임수정 "1인 2역 연기, 부담 있었다"

입력 : 2016-03-15 1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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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 연기, 부담 있었다."
 
배우 임수정이 영화 '시간이탈자'에서 1인 2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부담이 있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수정의 극 중에서 1983년 지환(조정석)의 약혼녀인 윤정 역과 2015년 윤정과 닮은 소은 역을 맡았다. 1인 2역 연기는 영화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대해 "1인 2역이지만, 역할을 조금은 비슷한 듯 다르게 해야 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께서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셨다"면서 "물론 시대가 다르지만,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을 완전히 다르지 않게 연기 해도 좋다고 말씀하셔서 자신있게 연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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