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손승철 회장, "'크레이지 드래곤'으로 부활…목표는 매출 10위"

입력 : 2016-03-15 1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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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드래곤'의 매출 목표는 10위권 안착이다." (엠게임 손승철 회장)
 
중견게임사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자체개발 타이틀 '크래이지 드래곤'으로 부활 신호탄을 쏜다.
 
15일 엠게임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24일 RPG 장르의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엠게임의 2년간의 개발노력이 투입된 타이틀로, 드래곤 탑승전투와 영웅과 용병이 상호육성한다는 독특한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또 자동 전투에 식상한 이용자들을 위한 수동 조작을 포함, 20여가지의 연계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 태그, 연타 등 격투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손맛을 넣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대1 영웅전, 3대3 단체전, 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모드와 함께 내가 육성한 12종의 캐릭터 부대로 나의 성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성을 침략, 자원을 약탈하는 공성전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크레이지 드래곤'은 1세대 개발자이자 이 최대주주인 손승철 엠게임 회장이 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한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손 회장은 게임 개발 초기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개발총괄을 맡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손승철 회장은 "'크레이지 드래곤'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만든 타이틀"이라면서 "현재 14개 국가 언어를 대응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국내에서 매출 10위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 또한 "엠게임의 첫 모바일RPG 타이틀인 '크레이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온라인게임 개발 1세대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모바일게임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엠게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크레이지드래곤'이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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