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신인상 수상 "김연아처럼 훌륭한 선수 될 것"

입력 : 2016-03-16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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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이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는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날 신인상은 유영과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에게 돌아갔다. 유영은 지난 10일,1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2016'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유영은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이런 상을 더 많이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김연아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연아 언니는 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영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윤성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코칭스태프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평창올림픽까지 2년이 남았는데,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펼쳐진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윤성빈은 현재 세계랭킹 2위다.
 
유영과 윤성빈은 이날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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