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 시내 마라톤 대회가 예정돼 있어 주요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20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해당구간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풀코스 출발지 세종대로는 오전 5시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이어 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신설동오거리·군자교·화양사거리·잠실대교·신천역 구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진행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10km 코스가 시작하는 뚝섬한강공원길은 오전 10시 20분~오전 11시 5분까지 진행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펼침막 850여개를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보 보행을 안내한다. 대회 당일에는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1천217명을 배치한다. 서울시 버스노선도 임시 조정된다.
경찰은 사전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마포대로, 통일로, 율곡로, 신답역 사거리 등 통제구간 진입 전부터 우회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