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NASA가 공개한 영상 속 등장한 정체 모를 소리

입력 : 2016-03-20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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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NASA가 쏘아올린 달 탐사선에서 들린 기이한 소리에 대해 그려졌다.
 
2012년 NASA가 비밀리에 보관해오던 영상이 무려 43년 만에 공개됐다. 이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영상 안에 녹음된 정체 모를 소리 때문.
 
1969년 발사된 아폴로 10호 우주선을 담은 이 영상은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딛기 두달 전, 마지막 점검 및 최종 리허설을 위해 쏘아 올려진 달 탐사선이었다.
 
당시 우주선 안에는 총 3명의 비행사가 탑승해 있었는데, 이들은 발사 5일 후 달 뒷면 가까이 접근했을 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그 소리는 헤드셋에서 난 것도, 우주선 내부도 아닌 분명히 외부에서 들려온 소리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소리는 1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비행사들은 자칫 자신들이 정신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 다음 비행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망설였지만 결국 NASA에 보고했다. 그러나 NASA는 이 사실을 기밀로 분류했고 40여 년이 흐른 뒤에야 세상에 공개된 것.
 
이들 뿐만이 아니었다. 최초의 우주 비행사 마이클 콜린스 또한 달의 궤도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달에 외계인이 등장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특히 정체 모를 이 소리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또 이후 당분간 달 탐사선을 쏘아올리지 않은 점을 보고 '외계인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한 NASA의 움직임'이라는 주장 또한 드러났다.
 
40여 년만에 대중에게 공개된 달에서 포착된 기이한 소리. 이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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