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해품달'의 왕세자와 달라...이성적인 캐릭터"

입력 : 2016-03-24 14:36:4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연잉군이라는 캐릭터의 이성적인 성격이 끌렸다."
 
배우 여진구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맡게된 연잉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여진구는 "처음 대본을 보고 연잉군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 끌리더라"고 밝혔다.
 
여진구는 "과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도 왕의 핏줄 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적이던 그 때와는 달리 이성적이고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섬세하고도 이성적인 캐릭터를 꼭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여진구가 연기할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 숙빈 최씨(윤진서)의 몸에서 태어난 왕의 아들. 그러나 결핍된 상황을 겪으며 냉철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그리고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승부를 극 전면에 내세우는 과감한 설정, 탄탄한 스토리,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상상력이 섞인 팩션 사극.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