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온라인 수출 3년 연속 1위...이베이코리아, 2015년 인기상품 분석

입력 : 2016-03-30 09: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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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해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 BEST10’을 선정한 결과, ‘화장품’이 3년 연속 온라인 수출 1위 왕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 기준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이베이와 역직구 사이트인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수출한 상품의 2015년 성장률과 매출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K-뷰티 열풍을 이끄는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는데, 특히 한방 화장품 및 마스크팩이 매출을 견인했다.
 
인기 수출상품 2위는 ‘패션잡화’로, 한류열풍이 뷰티제품 외에 패션까지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위 ‘스포츠용품’은 작년 중화권에서의 피트니스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테리어용품, 사진기, 자동차용품, 컴퓨터용품, 산업용품, 소형가전제품, 핸드폰 액세서리 순으로 나타났다.
 
두 사이트를 종합했을 때 온라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지역은 중국이다. 지역별 온라인 수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5개 국가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은 합쳐서 70%를 육박한다.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담당 카테고리 매니저 등 내부전문가 인터뷰와 작년 성장률 등을 종합해 지역별 유망 수출 카테고리도 선정했다.
 
미국의 경우 ‘스포츠 수집용품’, 영국 ‘인테리어용품’, 북유럽 ‘화장품’이 꼽혔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피트니스 열풍으로 스포츠의류, 잡화 용품이 유망 아이템으로 꼽혔고 최근 ‘태양의 후예’ 등 다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이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유통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200여개국 판매로 이어지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CBT(Cross Border Trad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가 전세계에서 이용되는 선두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만큼 CBT는 중소기업 및 소상인이 전 세계로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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