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제일 먼저 '가격' 따진다

입력 : 2016-03-29 16:04:12 수정 : 2016-03-29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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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의 10명 중 6~7명은 현재 이용하는 사이트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고려 요소 중 가장 먼저 살펴보는 조건은 가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플랫폼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29일 쿠팡,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GS샵, 11번가 등 주요 쇼핑몰 7곳의 서비스 만족도와 중요 요소 분석(IPA)를 통해 개선영역을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PC 쇼핑 응답자의 66.2%, 모바일 쇼핑 응답자의 65.2%가 국내 쇼핑몰 사이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모바일 쇼핑 사이트 만족도는 이용 편리성(74%), 구매·결제과정 편리성(70.5%), 배송 신속성(65.3%), 가격 저렴성(62.7%) 순으로 높았다.
 
응답자 중 모바일 쇼핑몰 사이트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속성(복수 응답 합산 비율)은 가격 저렴성(57.1%)이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은 구매·결제과정 편리성(35.9%), 이용 편리성(35.4%), 포인트적립·쿠폰·할인혜택 우수성(35%), 배송 신속성(23.7%) 순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모바일 쇼핑 횟수는 4.8회였으며 1회 평균 쇼핑 금액은 7.2만원이이었다. 금액 구간별 비중을 보면 5만원대가 29.5%로 가장 높고 3만원(23.5%), 6~10만원(20.8%), 2만원(12.7%) 순으로 나타났다.
 
결제방법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일반 결제가 6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카드사 모바일 앱카드(52.4%), 쇼핑몰 자체 간편결제(32.8%), 휴대폰 결제(20.6%)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휴대폰 결제(27.7%), 30대는 쇼핑몰 자체 간편결제(35.5%), 40대는 신용·체크카드 일반 결제(64.9%), 50대는 신용카드사 모바일 앱카드 결제(57.3%)를 많이 이용했다.
 

사진=각 쇼핑몰 로고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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