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가 첫 주연을 맡은 '대배우'가 개봉 첫 날 3위로 데뷔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출연작 '미스컨덕트'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배우'는 30일 개봉 첫 날 464개(1천990회) 스크린에서 2만 6천877명(누적 3만 934명)으로 3위에 올랐다.
'미스컨덕트'는 394개(1천80회) 스크린에서 2만 3천218명(누적 2만 3천627명)으로 4위다. 두 작품의 격차는 약 3천 명. 하지만 좌석 점유율은 '미스컨덕트'가 14.6%로, '대배우'(8.5%)를 월등히 앞섰다. 두 작품의 순위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1위는 여전히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다. 1천210개(4천963회) 스크린에서 7만 3천929명(누적 159만 8천768명)을 동원했다.
29일 무려 6천554회 상영돼 6만 2천624명 동원에 그쳤지만, 30일 1천600회 정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관객 수는 20.0%(1만 1천305명) 증가했다. 그렇다더라도 엄청난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힘이다. 좌석 점유율은 7.4%에 머물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455개(1천462회) 스크린에서 4만 5천527명(누적 327만 7천341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19.4%의 좌석 점유율은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 1위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2'는 319개(734회) 스클니에서 5천684명(누적 7천624명), '포레스트:죽음의 숲'은 282개(537회) 스크린에서 5천538명(누적 5천788명)으로 개봉 첫 날 6~7위에 자리했다.
사진=영화사 다, 코리아스크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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