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이정진의 첫 만남...현피 소재 '대결', 28일 첫 촬영 돌입

입력 : 2016-03-31 0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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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를 소재로 한 액션 영화 '대결'이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크랭크인했다.
 
'대결'은 현피 맞장 카페 부회장인 풍호가 현피로 인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형의 복수를 하는 이야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피'(현실+Player Kill)를 소재로,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 손은서 등이 출연한다. 현피는 게임, SNS 등 온라인에서 벌어진 일이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배우 이주승이 풍호 역을 맡아 첫 상업영화 주인공에 도전한다. 이정진이 풍호의 형 강호 역을 맡아 '해결사' 이후 오랜만에 액션영화로 돌아온다. 또 현피를 게임처럼 즐기는 재희 역의 오지호, 풍호에게 취권을 전수하는 황노인 역의 신정근 등이 출연한다. 
 
28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풍호와 강호 형제의 일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취직보다 싸움질에 몰두하는 동생이 한심하면서도 안타까운 형과 그런 형에게 미안하면서도 내색 않는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는 이주승과 이정진은 영화 준비기간 동안 금새 친한 선후배이자 형동생이 되어 촬영에서도 실제와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대결'은 6월초까지 촬영한 뒤 올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휴메니테라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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