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고아라, "팜프파탈 연기 정말 어려웠다"

입력 : 2016-04-04 11:41:5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 고아라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고아라는 "처음 캐릭터를 접하고 개인적으로도 도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고 역동적인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하려고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며 "팜므파탈이 등장하는 다른 영화들도 찾아 봤지만, 감독님과의 대화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함께 황회장의 캐릭터를 최대한 신선하게 만들기 위해 대본도 많이 수정했고, 또 나에게 많이 맞춰주셨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극 중 활빈 재단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소유주 황회장 역을 맡았다. 황빈 재단이 은밀히 운영하는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실질적 보스.
 
'탐정 홍길동'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러나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