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정원중이 자신의 아들의 범행이 들통날까 노심초사 했다.
5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변지식 방화살인사건의 진범인 아들의 범행이 탄로날 위기에 빠지자, 분노하는 정회장(정원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회장은 온라인 상에 자신의 아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아들과 독대했다.
앞서 조들호(박신양)가 대리운전기사로 변신, 술에 취한 정회장 아들의 등에 변지식 사건에 대한 금산의 행각을 써놓은 것이 발단이 된 것.
아들은 "나도 억울하다. 대리운전하는 놈이 이렇게 만들어 놨다"며 "등에 이 글씨는 뭐냐. USB는 뭐고 금산은 뭐고. 내 주변에 금산이라는 기지배는 없는데"라고 말했다.
조들호가 암묵적으로 보낸 경고임을 지각한 정회장은 즉각 금산의 수장 장신우(강신일)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장신우는 "즉각 조치하겠다"고 대답한 뒤, 김태정(조한철)에게 "포털사이트 연락해서 동영상 다 내려라"고 명령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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