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이어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들이 오픈마켓 직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구 업계도 잇달아 오픈마켓과 손을 잡고 있다.
G마켓은 유명 가구 브랜드 에넥스와 입점계약을 맺고, 본사직영 5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넥스가 본사 차원에서 오픈마켓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재 본사 차원에서 G마켓에 공식 입점해 있는 가구 브랜드는 한샘, 리바트이즈마인, 에넥스 3곳 이다.
대형 가구 브랜드의 오픈마켓 입성은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본사 직영 1200여 개 상품을 G마켓에서 판매하는 한샘의 경우 지난 3월 G마켓을 통한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68% 늘었다. 600여 개 상품을 공급하는 리바트이즈마인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무려 340% 매출이 성장했다.
G마켓은 에넥스 입점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1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30만원 이상), 1만원(10만원) 등 3종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넥스 베스트셀러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G마켓은 집방 트렌드가 확산되고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셀프 인테리어 쇼룸’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패션, 식음료, 디지털 등 다양한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운데, 가구 분야에서도 온라인 판매채널로 오픈마켓을 선택하고 있다”며 “유명 브랜드 가구들이 속속 입점함에 따라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G마켓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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