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박인석 PD, "최근 예능 똑같아...패러다임 바꾸고 싶었다"

입력 : 2016-04-06 14:58:1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최대한 '리얼'에 바탕을 뒀다."
 
박인석 PD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예능을 기획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박 PD는 "개인적으로 보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농담을 건네며 "최근 예능에 똑같은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남성 중심의 예능이 많았던 것을 언급하며 "작년에 남자 예능이 많았던 이유는 '쿡방'이 트렌드였기 때문"이라며 "요리라는 주제 안에서는 남성들이 의외의 모습들을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박 PD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최대한 '리얼'에 바탕을 두려고 한다. 과거 예능들이 제작진의 미션으로 인해 흘러갔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스스로에게, 또 서로가 서로에게 미션을 주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6인의 멤버 라미란-김숙-홍진경-민효린-티파니-제시가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도전기를 그린 여성 버라이어티다. 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