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이태환이 카리스마 액션부터 귀여운 짝사랑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펼치고 있다.
 
7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나석철(오대환)에게 또 한번 납치를 당한 한홍난(오연서)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다해 싸우는 최승재(이태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재는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석철의 무리 사이에서 홍난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홍난을 향해 날라오는 각목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 승재는 점점 홍난에 대한 자신의 복잡미묘한 마음에 의문을 가지는 귀여운 짝사랑남의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홍난을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홍난이 한기탁(김수로)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생긴 감정이라고 생각하며 확신의 찬 표정으로 '의리'라고 단정 지었다.
 
하지만 승재의 몸은 그런 마음과는 달리 움직였다. 홍난이 승재의 무릎을 베고 잠들자 일어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기도 하고 기탁의 가게를 다시 인수한 날 행복해하는 홍난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 수줍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사랑에 대한 감정을 헛갈려 하는 숙맥의 모습까지, 이태환이 그려내는 의리남 최승재는 매회 소소한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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