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데뷔 4년 만에 지상파 첫 1위...음악 방송 3관왕 '쾌거'

입력 : 2016-04-09 1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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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음악방송 1위 3관왕을 달성하며 데뷔 이래 최대 트로피를 수확했다.
 
비투비는 8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봄날의 기억'으로 데뷔 4년 여 만에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뮤직뱅크'에 따르면 '봄날의 기억'은 디지털 음원점수 1천382점, 방송점수 1천16점, 음반점수 3천742점 등 전체적으로 고르게 고득점을 올려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비투비는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뮤직뱅크'까지 3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는 4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비투비의 감격스러운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비투비는 '봄날의 기억'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또 미니 8집 '리멤버 댓'의 수록곡 7개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터 음반판매 주간 차트 1위라는 최고 성적도 올렸다.
 
또 비투비는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등 발라드 3부작으로 승부를 봤다.
 
퍼포먼스를 과감히 제외하고 목소리로만 음악을 완성시키는 등 자신감과 차별화 된 전략이 통해 그간 노력해온 성과를 얻기에 이르렀다.
 
비투비는 "1위란 자리가 믿기지 않는다. 이 상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는, 잘하는 비투비가 되겠다"라며 든든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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