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이수근, "어차피 혼나야 한다면 큰 웃음이라도 드릴 것"

입력 : 2016-04-15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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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조언, 족쇄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방송인 이수근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이날 이수근은 "시즌1에는 아무래도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며 "눈치도 많이 봤고 자신감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시즌2 첫 촬영에 앞서 나영석 PD가 한 시간 일찍 촬영장에 오라고 말하더라"며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나 PD가 '부담갖지 말고 무조건 웃겨달라'고 부탁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워졌던 족쇄가 풀어진 느낌이었다"며 "어차피 혼나야 한다면 큰 웃음이라도 드리자는 생각을 했다. 시즌1 때보다 웃음이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서유기2'는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군에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배우 안재현을 투입,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만들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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