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5명 중 1명은 수입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서울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예술인 21%가 예술 수입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5%는 연평균 수입이 500만원 미만이었다.
이어 500만~1천만원은 12%, 1천만~2천만원 16.8%, 2천만~3천만원 7.6%, 3천만~4천만원 6.8% 순이었다. 연평균 4천만원 이상 예술인은 12.3%, 서울 예술인들의 연평균 수입은 1천819만원이었다.
겸업을 하고 있는 예술인도 10명 중 4명에 달했다. 이들이 예술 활동 외 직업에 종사하는 이유로는 낮은 소득 때문이라고 답한 예술인이 53.7%였다. 이어 소득 불규칙(21.9%), 고용 불안정(7.3%), 열악한 직업환경(5.1%) 순이었다.
예술인 활동경력도 길지 않았다 10년 미만이 34.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10~20년 미만이 29.8%, 20~30년 미만이 16.1%였다. 고용형태는 전업 예술인의 60.9%, 겸업 예술인의 77.2%가 프리랜서였다.
여기에 정규직 비율은 전업 예술인이 9.6%이며 겸업 예술인은 4.6에 불과했다.
사진=부산일보 DB, 서울연구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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