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성추행 누명..."차라리 소년원 보내달라"

입력 : 2016-04-20 2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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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민혁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성추행 누명을 뒤집어 썼다.
 
20일 방송된 '딴따라' 1회에서는 고등학생 조하늘(강민혁)이 법정에서 성추행 혐의로 청소년 보호 처분 1호, 2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사는 증인으로 참석한 이지영에게 "조하늘이 성추행 했다는게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영은 "사실입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그린(혜리)은 왜 거짓말을 하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곧 판결은 이어졌다. 판사는 조하늘에게 "청소년 보호 처분 1호, 2호 처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하늘은 "10호 처분주세요"라며 "소년원 들어가게 해주세요. 저한텐 다 똑같아서요. 왜 나의 도움이 성추행이 돼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호건 10호건 무슨 차이가 있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저는 성추행범이 되어버렸고 그런 저 보면서 누나는 피가 마를 텐데. 소년원 들어가서 조용히 지내는게 누나 마음이나 편할 것 같습니다. 보내주세요 소년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그린은 눈물을 쏟았다.
 
이후 하늘은 자신을 걱정하는 그린에게 "노래방 알바 그만둬. 새벽길 혼자 다니지말라고. 알았냐고"라며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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