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김강현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한다.
'닥터스'는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여자와 가슴보단 머리로 사랑하는 현실적인 남자가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만나 그려가는 성장 이야기다.
김강현은 극 중 신경외과 치프인 강경준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현이 맡은 신경외과 4년차 강경준은 완벽을 추구하는 날카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여러 가지 편견으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인물.
김강현은 '닥터스'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와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김강현은 지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2015년 특집 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통해 오충환 PD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강현은 코미디와 정극을 가리지 않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전문직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작품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소화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극 중 천송이(전지현)의 매니저로, '제보자'에서는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원으로, '슬로우 비디오'에서는 마을 버스 운전기사로 열연한 것.
'닥터스'에서는 신경외과 의사로 분하며 전문직에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다.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어느덧 '얼굴 보면 다 아는 배우'로 자리잡은 김강현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닥터스'는 '대박'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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