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국산 캐릭터 장난감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이달 장난감/완구 판매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헬로카봇', 2위 '터닝메카드', 3위 '또봇'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5년 간 옥션의 장난감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2014년에는 겨울왕국, 지난 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요괴워치가 1위였으나 올해는 국산 캐릭터의 선전이 특징이다. 그 중 카봇과 터닝메카드는 지난해에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었다.
해외브랜드 장난감으로는 레고 시리즈의 신상품 '넥소나이츠 클레이어 럼블 블레이드(5만7천200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옥션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용고객 66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부모와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매 선물 품목으로 장난감 완구가 1위(48%)를 차지했고, 2위와 3위로는 학습 용품(18%), 패션 용품(12%)의 순이었다.
어린이날 선물 준비 인원 수로는 2명(4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1명(26%)와 3명(17%)이라고 답했다.
한 명 당 선물 예상 비용으로는 '2만원 이상~3만원 미만(25%)'이 가장 높았고, '4만원 이상~5만원 미만(17%)'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예상 평균 지출 금액은 4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옥션은 5월 2일까지 '올킬 슈퍼위크-동심저격 어린이 선물전'을 열고 매일 한 종류씩 어린이날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 5월 4일까지는 '우리 아이 취향 저격 어린이날 선물대전-장르별 선물전'을 통해 '오늘의 TV속 상품' 및 브랜드·공주님·왕자님·캐릭터·스마트 배송·품목별 선물을 카테고리 별로 고를 수 있도록 해 '취향저격' 쇼핑을 돕는다.
옥션 출산유아동팀 이은영 팀장은 "4월은 가정의 달 5월을 대비해 한 해 중 완구 판매가 가장 높은 시기로 옥션에서 마련한 기획전과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들을 활용하면 보다 즐겁고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옥션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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