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산 증세로 사망

입력 : 2016-04-27 09:17:2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정세환 G1 강원도 민영방송 회장이 26일 오전 9시 15분쯤(현지 시각)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했다.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과 G1 강원민방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 회장은 회사 직원들과 네팔로 출국, 이날 해발 5천500m인 칼라파트라를 등반하던 중 고산 증세를 호소하다가 숨졌다.
 
G1 강원민방은 "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가이드를 통해 정 회장이 트레킹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 회장과 일행들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갔다가 일부는 칼라파트라로 이동하고, 정 회장은 하산하던 중 노부체(해발 4천910m) 지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9명은 무사히 하산했다.
 
네팔 당국은 헬기로 정 회장의 시신을 수습해 카트만두의 병원 영안실로 운구한 뒤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G1 강원민방은 27일 사고 대책반을 현지에 긴급 파견,시신 수습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강원민방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