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과 달리 비 소식이 없었던 수도권의 메마름이 심해지겠다.
수도권 기상청은 28일 오전 4시 남양주시, 구리시, 파주시, 고양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시흥시, 김포시, 수원시, 하남시, 이천시, 광주시, 양평군 등 도내 14개 시·군에 추가로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지난 26일에 광명시, 과천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화성시 등 9개 시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도내 건조주의보 지역은 모두 23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을 관리하고,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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