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전광렬, 싸늘한 눈빛 그리고 숨막히는 대치

입력 : 2016-05-02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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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전광렬과 숨막히는 대치를 벌이고 있다.
 
2일 '대박'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밤, 마주선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연잉군(여진구)과 이인좌(전광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곁에는 각각 상길(승재)과 무명(지일주)이 각자의 주군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든 채 대치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날이 상대방의 옷자락을 스칠 듯 아슬아슬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무엇보다 연잉군의 한층 어둡고 날카로워진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해당 장면에서 연잉군은 이인좌에게 주먹질을 한다고. 연잉군의 일격에 당한 듯, 이인좌의 입가에서는 붉은 핏자국이 남아 있다. 분노에 일그러진 이인좌의 표정과 냉소적이고도 싸늘한 연잉군의 눈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장면을 완성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박' 제작진은 "차츰 변화하는 연잉군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차가워지는 연잉군과, 누구보다 완벽하게 연잉군을 표현하고 있는 배우 여진구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박' 11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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