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에 가족 구성원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마케팅 기업 옐로스토리(대표 장대규, 정연)는 최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1천6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7%(1천172명)가 콘텐츠 제작에 가족을 등장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블로그 그리고 가족’을 주제로 지난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옐로스토리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위드블로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리뷰 콘텐츠 작성을 위한 체험활동에 가족을 동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90.3%(1천518명)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체험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8.3%(812명)가 선택한 ‘여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제품 20.6%(346명), 맛집 19.8%(333명), 문화 10.1%(170명), 기타 1.2%(21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79.7%(1천340명)는 리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체험 활동에 가족을 참여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9.7%(1천172명)는 실제 자신이 제작한 리뷰 콘텐츠에 가족 구성원을 등장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조사에 참여한 92.9%(1천562명)의 응답자들은 가족이 자신의 블로그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으며, 본인 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62.7%(1천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연 옐로스토리 대표는 “1인 미디어의 대표격인 블로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족과 함께 즐기고 경험했던 소중한 추억을 담는 저장소로 활용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옐로스토리는 위드블로그를 통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옐로스토리는 옐로모바일의 디지털마케팅 분야 중간 지주회사인 YDM의 그룹사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