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의 천정명 조재현이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
앞서 방송된 1, 2회에서는 두 남자가 악연으로 얽힐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졌다.
김길도(조재현)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무명(천정명)의 아버지 하정태(조덕현)의 목숨을 앗아간 뒤 김길도라는 이름을 버리고 하정태의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
때문에 어린 나이에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무명은 10년 이상 김길도를 찾아 나서며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서로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두 사람이 팽팽한 갈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가진 거라곤 몸 밖에 없는 무명은 직접 발로 뛰며 온 몸을 불사르는 반면,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김길도는 자신의 손이 아닌 권력의 힘을 이용해 무명의 뒤를 밟을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것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한다"며 "다채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마스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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