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의 론 쿡 기자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내일(7일) 엔트리에 등록될 것 같다"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루수로 출전해도 놀라지 말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복귀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한 것. 특히 피츠버그가 이날 내야수인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보내면서 현지에서는 강정호의 1군 호출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신문의 빌 블링크 역시 "강정호의 재활 경기 기간은 8일이면 끝난다. 로저스의 트리플A행은 강정호의 복귀가 곧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후반 경기 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받았다. 이후 재활훈련으로 겨울을 지내왔고 최근에는 재활을 마친 뒤 실전에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키워왔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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