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홈런에도 선발 출전 막은 '플래툰 시스템'은 무엇?

입력 : 2016-05-06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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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 시애틀)가 이틀 연속 선발 출전에 실패했다. 2개의 홈런을 때리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플래툰 시스템 탓이다.
 
플래툰 시스템이란 1949년 뉴욕 양키스의 케이시 스텡걸 감독에 의해 도입된 선수 운영 방식.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한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는 전술이다.
 
비슷한 기량의 선수 2~3명을 번갈아 활용해 전력 안정성을 높이고, 주전 경쟁을 유발해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대호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이는 애덤 린드와 2012년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불렸던 헤수스 몬테로였다.
 
이대호의 경우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완투수가 선발로 나올 경우에만 선발 기회를 잡고 있어 타격감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고의 활약으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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