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야구광 부모님이 뜻밖의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자신에게 소홀하고 야구에 '미친' 부모님을 둔 중학생 아들이 출연했다.
이날 아들은 "(부모님 때문에) 야구장을 싫어하다보니 아구도 싫어졌다"며 "시끄러운 소음이 싫다"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은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부모님은 "가장 힘든 건 故 최동원 선수를 이야기 할 때"라고 대답하며 아들이 아닌 야구 선수를 떠올려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지친다 지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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