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천정명, 괴물 조재현과 맞서기 위해 지옥으로 뛰어들다

입력 : 2016-05-12 07:50:06 수정 : 2016-05-12 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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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이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선 거대하고 막강한 조재현(김길도)에 대응하기 위해 조금씩, 그리고 은밀하게 힘을 키워가는 천정명(무명)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무명은 국수 장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어면을 파는 국수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 곳을 찾은 전통음식 평론가 설미자(서이숙)는 그의 국수를 맛보고 “그 정도 실력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궁락원에 들어갈 수 있어”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그녀의 말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거기가 그렇게 대단합니까?”라고 답했던 무명은 사실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그리움이 깃든 국수집에서 김길도를 향한 복수심을 점점 키워가고 있었다.
 
지난 3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김길도의 뒤를 밟아온 무명이 정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바로 그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 였다.
 
무명은 “아버지 이름,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는 게 바로 그 놈입니다. 그 이름을 찾기 위해서라도 놈의 아가리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라며 자신의 숨은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김길도는 무명이 죽은 줄 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로 엇갈린 길을 가고 있는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떤 전개를 보여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마스터-국수의 신'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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