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올초 인수한 로엔에 대해 "박성훈 최고전략책임자(CSO)이 최근 로엔의 공동대표로 취임하면서 양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12일 진행된 이 회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우선 카카오 계정 및 카카오페이를 멜론과 연동해 멜론 결제에 대한 허들을 낮출 계획"이라면서 "또 멜론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 원더케이 등을 카카오 내 여러 채널에 노출함으로서 카카오의 음악 관련 콘텐츠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카카오의 다양한 추천기술을 멜론에 결합시켜 사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추천 경험을 제공하고, 카카오 채널을 로엔의 마케팅 창구로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내재화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카카오와 로엔의 시너지는 올 하반기 내에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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