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의 아버지이자 계암장학회 장길남 이사장이 전재산을 기부한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2일 오전 장길남 이사장은 한 매체를 통해 "전 재산을 환원하는 문제는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공익적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지만, 전 재산을 환원·출연하는 것은 훨씬 더 신중하게, 가족회의까지 거쳐서 진행해야 하는 문제 아닌가. 보도 내용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잘못된 보도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 등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위암으로 세상과 작별한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 3월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전북대학교에 1억원을 쾌척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인재를 양성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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