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만에 무대, 새로이 출발하는 자리다."
가수 김현성이 14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현성은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지극정성' 콘서트 무대에 올라 "너무 긴장되고 목도 바짝바짝 마른다"며 "굉장히 떨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성은 후배 가수 김정훈과 듀엣곡 무대를 펼친 뒤 첫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그가 이날 처음으로 부른 솔로 곡은 1997년 발표한 데뷔곡 '소원'이다. 그는 '소원'을 부르고 난 뒤 "무려 19년 만에 데뷔곡을 부르는 것"이라면서 "콘서트도 14년 만"이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콘서트에 대해 "저한테는 새로 출발하는 무대다. 완벽하지 않지만 '저 노래할게요'라고 말씀드리며 출발하는 자리인 것"이라며 "6년 만에 신곡 '소식'도 발매 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성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를 기억하는 대중의 부름을 받고 최근 '소식'을 발매했다.
'지극정성'은 "팬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뜻과 김정훈의 '정'(禎), 김현성의 '성'(星)을 딴 중의적인 의미를 더했다. 절친한 선후배 가수 김현성과 김정훈이 처음 선보이는 합동 공연.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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