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방문의 해'를 해외 여행객들에게 알리는 항공기를 운항한다.
16일 두 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 중인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엠블럼을 래핑한 항공기 2대를 오는 2018년까지 약 2년 7개월간 운영한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캠페인 항공기는 현재 국제선에 투입 중인 B747-8i 여객기 1대와 B777-300ER 여객기 1대 등 총 2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6일부터 한국방문위원회의 엠블렘을 항공기 3대(A321, A330, B777 기종별 1대 씩)에 부착해 '2016~2018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엠블렘 부착 항공기를 점차 늘려 한국방문의 해가 종료되는 2018년까지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동체 좌우 앞부분 아래쪽에 부착되는 이 엠블렘은 '2016~2018 Visit Korea Year'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들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에 투입돼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5일 B777-300ER 여객기를 대상으로 엠블럼 래핑 작업을 끝냈으며 B747-8i 여객기도 5월 중 래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24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안내 스크린에도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홍보 이미지를 노출시키고,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외 광고에도 해당 엠블렘을 알려 적극적으로 한국방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