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작은 움직임으로 거대한 폭풍 일으키다

입력 : 2016-05-18 0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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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이 거대한 갑들의 연합을 흔들면서 분열을 만들어 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에너지 드링크 사태로 조들호(박신양)와 대립했던 검찰, 로펌 금산, 대화그룹 삼각체제가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의 활약으로 밝혀졌던 비자금 리스트 뿐만 아니라 수년 전 만들었던 차명계좌까지 문제가 되자 신영일(김갑수), 장신우(강신일), 정회장(정원중) 사이에 불신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피하기 위해 각자 방책을 강구했지만 끝내 정회장은 다시 검찰에 소환됐으며 신영일은 페이퍼컴퍼니의 대표로 있는 장해경(박솔미)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신영일과 정회장의 유착관계가 깨지며 막강했던 갑들의 연합이 무력해져 앞으로의 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조들호의 움직임은 거대한 폭풍부터 여풍까지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갑들의 무자비함에 맞서도 깨지지 않는 을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정회장이 입원한 VIP 병동을 뚫기 위해 조들호와 이은조(강소라), 배대수(박원상), 황애라(황석정)이 의사와 간호사, 환자로 변신하는 코스프레 대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스펙터클한 병원 액션씬은 물론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 '동네 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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