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이 중국 현지 인큐베이션 센터 이노즈(대표 니둔)와 함께 ‘한·중 양국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시 법인설립, 초기정착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중국 사업 시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스타트업, VC, 엔젤투자, 정부 등)를 연결해주는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의 교류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회 및 데모 데이를 공동 기획하고, 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한국 오렌지팜에 입주시키는 등의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오렌지팜과 MOU를 체결한 이노즈는 중국 과기부 소속 국영 기업 ‘중관춘발전집단(中關村發展集團)’과 IT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의 조인트 벤처로 지난해 10월 중관춘 제트파크(Z-park) 내부에 설립된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이다. 이노즈는 현재 중국에 2곳과 미국 내 1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베이징 외 기타 지역에도 센터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오렌지팜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우수 스타트업 대한 이노즈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및 우대정책 적용 지원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권리 보호 및 사업/투자관련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노즈는 ▲오렌지팜 추천 기업들에게 북경에 위치한 이노즈 인큐베이션 센터의 입주 편리 서비스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 ▲중국 현지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맡는다.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며 "'오렌지팜 베이징'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중국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오렌지팜의 발전 과정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팜은 오는 24일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오렌지팜 베이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진출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은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해당 설명회시 원하는 기업은 1:1로 사전면접과 중국 사업/투자관련 멘토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희망스튜디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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