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가 힙합팀 이루펀트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나서며 데뷔 싱글 '열아홉'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MC그리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MC그리가 소속사 선배인 이루펀트의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서며 데뷔 이후 첫 라이브 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루펀트의 멤버인 마이노스는 MC그리가 래퍼로 데뷔하기 전까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줬던 랩선생님이다. 때문에 MC그리의 첫 라이브 무대가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MC그리는 지난 18일 데뷔 싱글 '열아홉'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열아홉'은 이제 막 열아홉이 된 MC그리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고백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직까지 어떤 무대에서도 '열아홉' 라이브를 선보인 적 없는 MC그리는 이루펀트 데뷔 1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플라워'(Flow-er)에서 첫 라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루펀트는 지난 4월 30일 대구를 시작으로 지난 8일 부산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1일 마지막으로 서울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국투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인 만큼 MC그리 외에도 버벌진트, 피타입, 크루셜스타, 김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플라워' 마지막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기 서울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개최.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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