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김진경♥조타, 숲 속에서 나눈 첫 선물

입력 : 2016-05-21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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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진경이 조타와 선물을 주고 받으며 첫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숲 속에서 허니문을 차리며 데이트를 즐기는 조타와 김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타와 김진경은 제작진이 숲 속 벌판에 텐트와 캠핑도구만 있는 곳을 데려가자 허탈해했다. 하지만 이내 텐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김진경이 텐트못을 박으면서 어려워하자 조타는 망치를 손에 들고 직접 못을 박기 시작했다. 쑥쑥 들어가는 못에 김진경과 스튜디오의 여성 게스트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조타는 살짝 덜 박힌 못은 손으로 직접 박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모든 여성들이 감탄하자 스튜디오의 황제성과 양세찬은 "못을 손으로 박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차력사도 아니고"라며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개별인터뷰에서 김진경은 "오빠는 힘을 써야 본인이 편한 모양이다. 궂은 일을 할때 듬직해보였다"라더니 "그걸 보니 뭔가 설렜다"며 홍조를 띄었다.
 
텐트를 친 후 쉬고 있던 김진경은 선물이 있다며 상자를 하나 꺼냈다. 홈베이킹이 취미라며 건넨 것은 수제 쿠기였다.
 
이를 감탄스럽게 보던 조타는 자신도 선물을 준비했다며 책을 건넸다. 이후 등 뒤에 숨긴 꽃다발도 함께 전했다.
 


크게 놀란 김진경은 "너무 신기한게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앞서 진경은 녹화 전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같은 걸 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말했는데 그게 적중했던 것.
 
책 속에는 조타의 편지가 있었다. 김진경은 편지를 꺼내 크게 읽었다. '아내에게, 당신의 이야기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남편이 되겠습니다'라는 짧은 내용이지만 김진경은 크게 감격했다.
 
조타는 김진경의 쿠키를 꺼냈다. 김진경은 "우유랑 버터가 안 들어갔다. 건강식 쿠키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한 입 먹어본 조타는 "코코넛 들어갔지? 코코넛 좋아한다"고 감탄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맛있냐고 묻는 김진경에게 "니가 준거라서 맛있다"며 그녀는 물론 스튜디오의 여성들의 심장까지 저격했다.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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