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또 오해영' 시청률 공약 이행…'왕손이'로 변신

입력 : 2016-05-23 0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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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과거에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 왕손이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지석은 지난 19일 진행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드라마 '추노'에서 열연한 캐릭터 왕손이 복장을 하고 등장해 전현무를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는 김지석이 출연하고 있는 '또 오해영'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왕손이 분장을 하겠다는 공약을 '문제적남자' 출연진에게 내걸었기 때문.
 
'또 오해영' 출연을 두고 '문제적남자'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김지석이 평소 "김지석을 보면 추노만 떠오른다"고 입버릇처럼 놀려 온 전현무에게 자극을 받아 이같은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클어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넝마 차림으로 드라마 속 추노꾼답게 위협적으로 입장한 김지석은 전현무를 끈으로 동여매며 "네 이놈~! 문제를 풀지 못한 죄!"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고.
 
'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또 김지석이 출연하는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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