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소속사, "멤버 전원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잠적"

입력 : 2016-05-23 13: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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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잠적한 그룹 엔소닉의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가 법정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3일 C2K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황을 파악한 뒤 소속사에서도 공식적인 법정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은 지난 7,8일 양일간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뒤 9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이후 멤버 전원은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현재 모든 스케줄은 취소된 상태다.
 
소속사는 지난주 예정됐던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들을 소화시키려 계속해서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이 없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서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 발효됐으며 7년 계약이다. 현재 계약은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사진=C2K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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