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소속사가 공연 도중 쓰러진 멤버 레오와 라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23일 오후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를 통해 "공연 장소가 고지대인 점과 공연장의 열기로 인해 두 멤버가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무대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를 소화할 수 있는 네 명의 멤버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오와 라비의 현재 상황도 전했다. 소속사는 "두 멤버는 공연장에 대기중이던 현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안도했다.
끝으로 "레오와 라비 두 멤버는 남아 있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 진료 및 휴식을 취하고 귀국할 예정"이라며 "팬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끝맺었다.
레오와 라비는 22일(현지시간) 멕시코 팬미팅 공연이 진행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멤버와 스태프들이 이들을 황급히 데리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소속사와 의료진의 발빠른 대처로 2차 피해는 막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